사랑하는 아들아~

작성자
*엄마
2019-06-27 00:00:00
찬우야
잘 지내고 있지?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후덥지근 무지하게 덥다.
학원은 냉방 시스템이 좋은지 모르겠네??
후덥지근한 날씨를 특히 예민해 하는 찬우 네가 오늘은 더 생각나서 편지를 쓴단다.
많이 힘들지??
날도 덥고 생각한것 처럼 쉽지 않고..
수능을 치를 대한민국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격는 부담감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혜롭게 잘 극복하길 바란다.
너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길 바라며 네가 힘든길을 걷는다면 분명 축복의 통로가 마련되어 있으니 의심하지 말고..끝까지 멘탈 갑열심히 끝까지 쭉~~ 가자꾸나

어제는 고모께서 농사 지으신 거봉을 4상자나 보내주셨어
너무 감사하게도 해마다 챙겨서 보내주시니 참으로 감사하고 부담도 되고 그렇단다..
우리는 맛이 달다..시다.이러면서 편히 먹는 그 거봉이 익어서 나오기까지의 어려운 농사 과정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기에 더 감사하고 귀하게 느껴졌단다.
찬우 네가 있었으면 참 잘 먹었을텐데..하며 아들을 생각했단다.

더운 날에 먹는게 부실하면 체력이 딸린다
아침은 조금이라도 꼭 챙겨서 먹고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예민해져서 잠을 이루기 힘들면
커피나 비타민은 좀 거르고(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단다)
잔소리라 생각하지 말고 엄마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면 엄마의 말에 스트레스가 덜 하단다..ㅎㅎ
너의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아프지 말아라~~
사랑하고 축복한다~~매일매일..

아들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19.6.27..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