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작성자
*엄마가
2019-07-20 00:00:00
호원아 잘지내고 있지?
덥고 후덥지근 하고 앉아서 공부하기 다른 계절보다 힘든 무더운 여름날씨에 공부에 매진하는 호원이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열심히 하고 있는거지 호원아~?
정신이 자꾸 흐트려지고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엄마가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누굴 떠올려 보라했는지 기억하지?
그렇게 하면 좀더 열공할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거야 알겠지 호원아~

윤솔이도 엊그제 방학식을 했단다. 그치만 말이 방학이지 바로 방학특강 들어가서 하루종일 학원에서 보내다 온단다.
언제나 그렇듯이 고등학교는 방학이 더 중요한 시기라서 열심히 해야 2학기 좋은 성적을 받을수 있다고 보기에 여유를 가질 시간이 없단다.
어제는 최선에서 수능단어 150개중 146개 이상 통과하지 못하면 재시험을 봐야해서 종일 단어 외우고 숙제하는라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더라구~
윤솔이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호원이도 동생에게 뒤지면 안되겠지~
요즘 올라오는 성적을 보면 큰 변화는 없어서 더 점수를 올리는데 힘내도록 하자~

호원아
공부하는 데는 체력도 중요하니 틈틈히 간단한 운동도 하면서 건강관리도 잘 하고 밥도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먹도록 해라.
9월부터 수시 원서도 쓸텐데 호원아 너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 거니?
정시로만 가려면 어떠한 변수가 있을지 몰라서 수시도 한번 생각해 보는 거는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호원이도 쌤이랑 얘기 해보도록 하고 휴가 나오면 다시 얘기 해보자꾸나~
점점시간은 다가오는 시점에서 여러가지로 해봐야될 일들에 대해서 생각을 가져보아야 될것같다.
아무튼 기본에 충실해야 다른 상황들도 생각해볼수 있으니 열심히 열공하고 성적에 더 신경 쓰도록 하자 호원아~ 화이팅이다.
더운날에 공부에 열중하는 호원이를 생각하며 엄마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응원한다.
사랑하고 고마운 아들아 힘내자 아자아자 가즈아 ~ 홧~팅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나는 날씨에 아들 걱정하는 엄마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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