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상웅아

작성자
*상웅맘
2019-07-21 00:00:00
더운데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우리 아들아 잘있느냐?
엄마가 스페인 갔다와서 시차때문에 고생하고 요즘에 좀 나아졌다. 엄마가 거기 가서는 아주 잘 맞았는데 여기선 고생좀했어.
또 쓰레기통때문에 할수없이 아빠가 건축법에 규약에 연수구청에 다 확인하고 입주자대표회의에가서 설명하고 안해주면 시정조치하겠다고 얘기했단다. 결과적으로 안내판에 설계도대로 하겠다는 방과 쓰레기장을 표시한 설계도를 붙혀놨어 관리실에서.
상민네가 안하무인으로 소송을 하겠다는 둥 막무가내로 굴어서 밉기가 한없지만 잘해결되겠지. 걔네는 부부가 찔통에 무식하긲까지해. 쓰레기장은 그앞에 놓지 않아도 잃는 것이 더 많을 듯해. 나부터도 그러니까.
엄마가 이번에 경험으로 느낀건 권리는 항상 그때그때 요구해야 한다는 거야. 사항방 주니 안방 내달라는 심보들이야.
연수구청에 물어보니 큰일날 사람들이라며 뭐든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그러더래. 구조변경은 있을 수도 없다며. 우린 일주일에 한번 내놓는 걸로 할것같아. 그동안처럼 아무때나 내놓는게 편하지만 난리들을 치니 어쩔 수 없지 뭐~
아빠가 현명하게 처리를 하니 꼼짝도 못하는 거지. 그래서 사람은 많이 알아야 하는 것 같다.
제일 힘들때지만 열심히 하자. 그리고 칭찬해. 단어시험도 잘보고 있고 다 맞은 날도 있더라~ 짝짝짝.
지금 운동하러 왔어 또 쓸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