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이 에게

작성자
*서상원
2019-07-26 00:00:00
동현아 아빠다. 잘지내지
네가 태어난 이후 이렇게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는데
동현이가 집에 없으니 저녁에 퇴근후 집에 오면 적적 한것 같아. 더군다나
요즘은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 내려서 더 마음이 적적 한것 같구나.

학원은 이제 5일째 인데 많이 적응 했니. 오늘 비가 많이 내려
학원 앞 개울에 물이 많아 졌겠구나.

학원 홈페이지에서 선배들 수기를 보니 힘들어도 밥이 맛있어서 잘 참았다는
내용도 있던데 밥은 맛있게 잘 나오지.

아무튼 기왕 가서 공부하는거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3-4주 후 건강한 모습
으로 다시 만나자. 또 편지 쓸게. 잘 지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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