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아~
몸은 좀 괜찮아졌니?
아파하는 모습으로 올려보내 놓으니까
엄마 맘이 많이 안좋다ㅠㅠ
머리가 아프거나 계속 그러면 거기서 병원좀 갔다와봐~
감기증상인지 장염인지 정확한 진단도 못받고 올려보내서 많이 걱정되고 속상하고 그렇더라ㅡㅡ
도착해서 문자도 안오고 엄마가 학원에 전화를 해서 확인했다~~

너는 성적이 꾸준히 오르고있다고 말하는데
사실 수학도 아직 부족하고
과탐은 엄마 기대에 많이 못미치고 있는거 같아ㅡㅡ
처음 학원 들어갈때 보다는 당연히 올랐지만
이제 오늘로써 99일 남았는데
남은 시간을 어찌 알차게 보낼지 고민해봐라
결코 긴 시간이 아니고
추석보내고 어쩌고 하면 어영부영 시간이 참 빨리 흐를거야ㅠ
이제부터는 늘 건강조심 컨디션 조절하고..
외울거 정리할거 미루던거 더이상 미뤄서는 안되는거 잘 기억하고 이제부터는 미뤘던 하기 싫었던 부분들을 맞닥드리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
늘어지지말기를~ 집에 있는 우리가족은 매일 기도해ㅠ
막판에 너가 잘 집중력을 놓치잖아~
이제껏 받았던 점수들에 만족하고 쉽게 또 받을 거라는 기대감만 키우지말기를 바란다~~
다시 좀 추스려보거라
집에 다녀가면서 주위환기가 되고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면
더이상 바랄게 없는데..
아파서 영~~ 맥을 못추고 가서 신경이 계속 쓰이는구나~~

오늘 책온거랑 해서 택배 보냈어
내일(목) 도착할거야~~
홍삼도 작은거 두상자 넣었는데
매일 1포씩 잊지말고 챙겨먹고
더운 여름 지치지 말라고 보내는거니까
감사히 생각하고 챙겨먹어라
생명과학 책도 더이상 미루지말고
들었던 방송내용 떠올리면서 다시 정리 잘해봐라~

모든 과목이 이제 안정적인 등급으로 나와야 하는데ㅠ
노력해보고이제 100일도 안되는 시간이 남았으니
그기간 충분히 후회없이 잘 보내도록 홧팅하자

몸상태 어떤지..택배 받으면
선생님 통해서 문자한번 남겨주라~~

유빈아..얼굴봤는데도 보고싶다ㅠ
사랑하는 내새끼..홧팅하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