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상웅아

작성자
*상웅맘
2019-08-08 00:00:00
날씨가 몹씨 덥구나.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모처럼 형찬엄마와 다른 아줌마랑 같이 거궁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 한 엄마도 재수하는 딸이 있더라. 예전에 광명에 살았어서 너희 학원도 잘알고 있고. 예전에 많이 유명했다고 하더라. 너희가 이번에 학교 잘 가서 학원이 더 좋은 학원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너도 좋고 학원도 좋고.
세제는 잘 받았지? 섬유유연제도?
세탁도 잘해입고 우리 아들 많이 컸어~ ㅋㅋ
더웁고 지칠수록 밥도 잘 먹고 컨디션조절 잘하길 바란다.
그것도 니가 할 중요한 일이니.
전입신고는 했니? 원서 쓰기전에 빨리 하거라 미루지말고.
그날 할건 바로바로해야 나중에 힘들지 않아.
사회는 잘 외우고 있지?
한걸 또 복습하는 거니 꼼꼼히 잘 하거라. 나중에 후회하긴 싫잖니. 열심히 하거라.지금은 다른 어떤거도 신경쓰지 말고.
친구든 식구든 돈이든 미래든 지금은 생각하지 말아라. 앞으로도 고민할 시간은 얼마든지 많어.
무조건 공부에만 신경써라.
지금 옆에선 베베가 자고 있어. 오늘 누나집에서 데리고 왔거든. 잘 지내고 사랑한다 아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