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빨리도 지나가는구나
오늘 아침에는 추석연휴에
너 내려오는ktx표를 예매하느라
엄마 혼자서 한바탕 난리를 치뤘다
명절에 엄마가 외가집에 간적도 없고
어디 다닌적도 없어서
명절때는 표를 따로 예매기간과 시간을 정해두고
예매하는지도 몰랐어
아침 7시에 엉뚱한 곳에서 헤매다가
대기자 2-3만명 기둘렸다가
간신히 하긴했는데
결제는 또 다른 시간에 하라고 되어있더구나ㅡㅡ
너무 복잡해ㅡㅡ
접속자가 얼마나 많은지ㅡㅡ
너땜에 별걸 다 해보게 된다

선풍기는 여기서 다시 사서 보내줄수 있으니까
필요하면 다시 선생님께 메모 남겨주고
망가뜨린 친구가 참 많이 곤란해 했겠구나 싶었어ㅡㅡ
맛난 간식을 한번 얻어 먹던가
너는 너대로 해결을 봐라
선풍기 가격은 3만원쯤 했어~~

볼펜심이랑 준비해서
내일쯤 택배 보내줄께~
너가 쓰는게 다 일본제품이라 좀 꺼려지기는 하는데
일단 너가 필요한거니까 찾아서 구입해서 보내줄께
차차 국산으로 바꿔보자~~^^
간식은 너도 휴가기간에 나와서
이것저것 사서 들고갈거 같아서
많이는 안보내려고~~

휴가기간 친구들이랑 하루정도
휴식취하고 스트레스 푸는 시간으로 잘 쓰거라
엉뚱하게 사고치거나 어설프게 일탈을 삼지는 않을거라고
내새끼 또 믿어본다

진짜 얼마 안남았어ㅡㅡㅡㅡㅡ
휴가지나고 어영부영 추석때까지 시간 보내고
추석연휴 보내고 올라가면 60일도 무너져..알지?
추석이고 머고 들뜨지말고 차분하게
매일 목표량을 정하고 계획대로 잘해주길 부탁할께
지금까지 2천만원 들어갔다
금전적으로도 자꾸 실감이 안나고 당연시 받아 들이지말거라~~
남은 가족도 생각해주라..제발~~
엄마보기에 계획이 초반보다 느슨해지고 마음가짐이 흐트러지는거 같아서
신경이 쓰인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잖아
더 노력해주길 더 집중해주길
더 목표에 다가가주길
니 인생의 길을 꽃길로 가꿔나가길..
지금 순간을 시간 낭비로 후회로 만들지않길~~~
바라고 바라
기도할께..유빈이가 이 시간을 한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