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비가 많이 오는구나

작성자
*엄마
2019-08-22 00:00:00
유빈아~♡♡♡♡♡♡

엄마가 보낸 택배는 받았어?
필통은 너가 필요할까봐는 아니고
그냥 기분 전환용으로 사서 보냈어^^
그림이 구엽지?^^
안에 용돈도 확인했지?
일부러 오만 만원 오천 천원권으로 섞어서 넣었다
잘 챙겨두고 쓰거라

안그래도 뉴스보고 수능원서 궁금했는데
너가 쓴 메모랑 선생님 문자가 같이 왔는데
학원에서 원서랑 같이 필요한 서류(초본 졸업증명서)
도 준비해주나 보더라~
엄마는 벌써 떨리기 시작하네
안올거 같은 그날이 오긴 오는구나ㅡㅡ

낼 사설 모의고사지?
자주 보니까 익숙해져서 혹은 휴가앞두고 들떠서
대충 치지말고
9월 모의고사가 아무래도 중요하니까
앞두고 치루는 실전처럼 연습하는 모의고사가 되길 바란다
이제는 몇번 실전 연습 할 시간도 없어ㅠ
약간의 긴장도 하고
시간 체크며 모든것을 수능날처럼 해봐~~
오늘 하루 또 열심해주길 바라고

참...
응시료 47000원이 필요하대서
매점 계좌로 너이름으로 5만원 입금해뒀다
찾아서 응시료 내거라

포항은 며칠째 하늘이 구멍이 난거처럼 비가 엄청와
서울은 어떨런지..이 비가 지나가면
올여름도 다 지나가는 거겠지..

내새끼 오늘도 고생하고
잘 챙겨먹고 잘자고..
열심히 하잡
사랑하고 마니마니 보고싶다...

P.s 손재복선생님께 이번 휴가때 유빈이 데리러오냐
며 확인차 전화가 오셨더라ㅡㅡ
그냥 너 혼자 나갈거라고 말씀드렸어
그렇게 말하믄 되는거지?


2019 8 22 목요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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