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상웅아

작성자
*상웅맘
2019-08-30 00:00:00
잘 지내지? 이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을 조금이나마 실감케 하는구나. 추석이 가까워지니 그런가봐. 절기란 참 신기하다. 방 물새는 건 고쳤니?ㅋㅋ
입시원서는 잘 썼다고 문자 받았어.
엄마는 보온 도시락 알아보고 있단다. 집에 하나 있어도 좋을 것 같아. 머리띠 안챙긴거 같아서 사서 보냈는데 맞니? 우리집도 샤워기 샀어. 니꺼는 좋은 걸로 샀고 우린 기본으로 샀어. 잘 써~ 피부 좋아지게. 레몬향 나지?
오늘은 베베 목욕시키고 은행도 다녀오고 맥주축제는 가려다 안갔어. 마트 앞에서 사진도 찍었지. 베베가 아주 신났어.
말 안해도 공부는 열심히 죽기살기로 할거구.
발등에 불 떨어졌으니 ㅎㅎ.
항상 끝판이 제일 중요해. 골프도 봐라. 1~3라운드 그저그래도 마지막에 잘하는 사람이 우승하듯이 지금 잘 정리하고 정신차려서 공부하면 원하는 대로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단다. 우리 잘해보자. 다른 잡념 생각 말고 니가 할 공부만 하거라. 다른 건 나중에 생각해~
사회도 잘 생각하고 정리해보아라. 작년에도 했었으니 집중해서 외우면 잘 할 수 있을거야. 우리 아들 화이팅
멍때리지 않기. 사랑한다. 또 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