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잘 올라갔니?

작성자
*엄마
2019-09-16 00:00:00
유빈아 엄마야~
보내고나니 또 눈물이 난다ㅠㅠ
언제쯤에야 익숙해질런지ㅡㅡㅡㅡ
핸드폰으로는 자꾸 오류가나서 컴으로 어설프게 글을 남겨본다
완전 독수리 타법으로 말이야^^::::

이번에는 집에서 한참 쉬다갔는데
에너지 충전이 좀 되었나 모르겠어
추석 명절이고 해서 더 어수선한 분위기만 되고ㅡㅡ
학원생활이 다 풀어지고 페이스만 엉망이 되었을수도 있을거야
다시 맘 다잡고 수능때까지 앞만보자
고지가 눈앞이다..그렇지??
한창 나이에 감옥같은(?) 곳에서 더구나 많은 부담을 안고 공부만 해야하는 널 생각하면
자꾸 울컥하는 기분이 들고 속상해 죽겠어ㅡㅡㅡ
아빠는 오늘은 널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에게 묻더라고
유빈이 지금 실력이 어느정도 되느냐고ㅡㅡ
오르기는 했지만 큰 기대는 말라고 대답했다~~~
기대가 크면 너도 부담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않으면 실망도 클테니까.....

일단 더 올려봐
수능까지 진짜 얼마 안남았는데
이렇게까지 고생하고 모든걸 포기하고 많은 돈들여서 이왕 하는 공부...
태어나서 이만큼 해본적 없었다 생각이 들 정도로 함 달려봐라
니 실력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수 있는지 함 너 자신 스스로 테스트도 해보렴
쪼끔 진짜 쪼끔 부족한 점수가 나와서
어설픈 대학에 가게된다면 너 자신도 실망이 클거아니냐??
커트라인은 말그대로 커트라인이야.
진짜 여유있는 점수를 받아놔야지 쓸수있는거라고
그냥 될랑말랑한 점수로 원서를 막 쓸수는 없어
안정권은 그 점수가 딱 맞춰지는게 아니고 여유가 충분히 되어야 안정권이라고 할수 있는거다
과탐도 신경써라
엄마말 무시하고 나중에 후회말고
이런 점수 받을줄은 몰랐어요.. 그런 소리가 나와서는 절대 안된다 무슨 소리인지는 니가 더 잘 알겠지??
점수가 안오르는 것도 아니고..
엄마도 자꾸 욕심이 생기네ㅡㅡ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그치?
조금더 해서 대학의 간판이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자꾸 욕심이 나는게
잔소리를 안할수가 없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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