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상웅아

작성자
*상웅맘
2019-09-17 00:00:00
잘지내고 있지? 너 데려다 주고 오니 우리 방에 수건 담아놓은게 있더구나. 시계는 식탁에 있고. 어제 아침 일찍 보냈더니 오늘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더구나. 보온도시락도 집에 준비해놨어. 이제부터 더 열심히 해보거라. 나태해지려거나 잡념이 생기면 정신 바짝차리고 집중해라. 시간을 아껴서 헛되이 하지말고. 한문제 한문제가 니 학교 등급 올리는거니. 건강 잘 챙기고 크릴오일도 열심히 먹고. 정신 집중도 잘된단다. 잠을 이기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보자. 안되면 외워버려.
오늘은 선경아줌마네서 스파게티 해줘서 먹고 왔어. 베베를 누나네 집에 두고 밥을 먹고 왔는데 데리러 갔더니 베베가 누나네서 안오려고 하더라 ㅋㅋ. 그래도 데려와서 먹던 육포 줬더니 어느새 다 먹었네. 지금은 내옆에 누워있어.
아빤 들어왔다 손님 만나러 나갔고 누나들은 둘이 홈플러스갔다더라. 현지가 현정이더라 깜짝 놀랐다고 하더래. 생일선물 가방과 스카프 너무 맘에 들고 좋아서.완전 자기스타일이라며. 좋아하니 좋더라.
참 이감문제집 갔지? 열심히 풀거라.
이제 파이널이니 힘내서 화이팅 아빠말대로 죽기살기로 해보거라. 심야반에서도 해보거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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