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상웅아

작성자
*상웅맘
2019-09-23 00:00:00
상웅아 잘지내지?
이젠 날씨가 제법 쓸쓸하다. 오늘 아빤 달월로 아저씨들과 낚시 갔다 와선 춥다고 난방까지 켜고 지금 잔다 춥대. 아침 9시에 가서 저녁 6시까지 잉어 한마리 잡고 두마리 터트리고 닭백숙먹고 오면서 새우칼국수 먹었는데 맛이 없더래. 아마 너와 엄마가 없어서 그랬지 싶다.ㅋㅋ. 얼굴이 고생 엄청한 꼬제제한 모습이었어.
창문도 다 닫고 보일러 올리니 방이 뜨듯한것이 좋다.거실에 이불깔고 엄만 자려고. 너도 긴옷을 좀 가져갈걸 그랬다.그래도 지금 입을것은 있지?
몸관리 잘하는 것도 중요하니 네 몸은 네가 잘 챙기도록해라. 아프고 컨디션 안좋다고 봐주고 기다려 주는건 없잖니 결국 몸 아프면 본인만 손해지. 지금 베베가 뮤대폰 못하게 와서 손을 긁는다ㅋㅋ.
논술도 열심히 하고 있지? 시간 분배를 잘해서 조금씩만 쉬고 열심히 해라. 우선은 수능을 잘봐야 하니. 모르는거나 까릿까릿 한것은 무조건 외워. 끈기를 가지고 멍때리지 말고 해라. 뭐든 끝장을 봐야지.대견하고 믿음직한 우리아들우리 아들을 응원한다.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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