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아들

작성자
*엄마
2019-10-09 00:00:00
유빈아
외숙모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아빠랑 아침일찍 ktx열차를 타고
장례식장에 다녀가는 길이야

광명역으로 와서 외할아버외할머니랑 함께
장레식장으로 가서
잠깐 외삼촌도 보고 서윤지환이도 보고왔당
아빠가 저녁에 출근할수도 있고
현빈이도 놔두고 와서
다시 서둘러 포항으로 내려가는 기차안이다
광명역을 오니까 너생각이 마니 나는구나
근처인데
가볼수도 없고 간다고해도 만나볼수도 없으니
더 보고싶으고 그립고 그렇네ㅠ
이제 36일쯤 남았을텐데..공부는 어때?
멘탈도 잘 챙겨야하고
모든과목 마무리 공부에 집중할 시기인데
흐트러지지말자
안그래도 다들 유빈이 너걱정만 한단다
일단 계속 앞만봐야지
너무 불안해 할 필요도 없고
너무 자신만만도 안되고..
마지막까지 흐름을 놓치지말길 바란다

건강챙기고
다음주에 보자
아침저녁으로 밖은 많이 쌀쌀해
겉옷하나 들고나와라
반팔만 입으면 추울거다
다음주가 지나면 30일도 깨진다ㅡㅡㅡㅡㅡ
긴장 늦추지말고
셤날까지 최고로 열심히 해보자
또 글남길께

2019 109수욜 한글날

엄마가
그리운 아들..유빈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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