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에 보자

작성자
*엄마
2019-10-11 00:00:00
유빈아
월요일은 평상시처럼 외할아버지께서 데리러 가실거다
할아버지도 걱정되서 여러가지 묻고 하실건데
적당선에서 거를건 거르고 잘 대답하고
요새 영단어가 넘 성적이 안나오고 있는데
걱정이구나ㅠ
낮아도 넘 낮은데..
무슨 이유가 있는건지...
이제 한달 조금 남았는데
모든과목 다 느슨해지면 안된다..
내려오면 얼굴보고 잘 얘기좀 해보자
내려오면 상정 할머니댁에 기도도 받으러 가야하고
맘다잡고 멘탈 챙겨 갈수 있는 기회로 삼아라
독감도 유행이라니 어디 막 돌아다닐수는 없고
이제 모든걸 수능에 집중하자
내려올때 한여름 안입는 옷들은 캐리어에 좀 챙겨서
내려와~~
내려와서 수능시계도 사고
시험전 마지막 다녀가는 길이니까
필요한거 살거 챙겨가도록 하자
필요한 약같은것도 따로 챙겨갈게 있는지
생각해놓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얇은 후드자켓이나 머 걸칠거 챙겨와
매일 단 몇분도 허투루 쓰지말거라

월욜보자
아빠나 엄마가 마중나갈께~~


2019 10 11 금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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