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호야~~

작성자
*엄마가
2019-10-23 00:00:00
종호야 잘 지내고 있지? 엄마는 네가 말한 샤프심 아직도 못샀어. 거의다 톰보 샤프심은 안팔더라구. 빨리 살 생각에 오프라인 매장만 생각했는데 오늘 혹시나 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쿠팡이나 11번가 같은 곳에서 많이 팔더라구. 진작 인터넷으로 살 걸 그랬어. 그래서 11번가에서 오늘 주문했는데 예상 배송일이 금요일이야. 금요일날 아주 밤늦게 오지 않으면 금요일 저녁까지는 엄마가 가져다 줄께. 쓰던 샤프심 없으니까 불편하지?
지난번에 엄마가 경량패딩 가져다 준다는게 경량 조끼만 가져다 줬더라구.. 이번에 샤프심 가져다 주면서 팔있는 경량패딩도 가져다 줄께.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아침에 밥하려고 주방에 가면 많이 춥더라구.
오늘 아빠는 거래처 만나러 가셨는데 방탄소년단 티셔츠 만드는 곳이래 그 거래처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멤버 있으면 그 멤버 캐릭터로 티셔츠 챙겨주겠다고 해서 아까 전화하셨는데 혜원 종현이는 방탄소년단에 의외로 관심이 없네.. 우리집 식구들은 아무도 관심이 없어.ㅋ~
엄마가 형한테 편지쓴다니까 형아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네. 수능보는날 올거라고 했는데 날짜를 세어보니 딱 3주 남았더라구. 이제 얼마 않남았으니 마지막까지 아프지 말고 지치지 말고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도록해. 물론 알아서 그렇게 하고 있겠지만..그리고 수능 끝나고 종현이 공부좀 시키구.^^
금요일날 저녁쯤에 샤프심이란 경량패딩 가져다 줄테니까 그전에 필요한것 또 있으면 엄마한테 전화해 알았지? 엄마가 또 편지쓸께~~^^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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