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상웅아 ♡

작성자
*상웅맘
2019-10-25 00:00:00
오늘은 날씨가 제법 쓸쓸하구나. 집은 밤엔 한번씩 보일러를 켠단다. 휴대폰으로는 니 학원 생활을 알수없어 얼마전에 누나집에 가서 컴퓨터로 봤어. 계속 열심히 하면 니 원하는 대로 되겠다 싶어.뭐든 마지막 라운드가 제일 중요하니 힘을 내고 집중해서 하길 바란다.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겠지?
큰 누난 수협이 형 결혼식이 저녁 7시라 갔고 작은 누난 금요일 저녁이니 회사다녀와서 쉬고 있고 엄마 아빤 집에서 골프보고 있단다. 희정인 내일 부동산중개사 시험이라 열공한단다. 작년에 1차 붙었으니 내일은 2차만 본대. 완전 머리 아프다고 그러더라. 애 셋 데리고 공부를 하려니 힘도 들겠지.ㅋㅋ.큰 누난 뭐입고가나 고민고민하다 엄마 옷 입고 갔는데 어쨌는지 모르겠다. 축의금 안받는다고 해도 우린 보냈어. 여의도라 택시타고 갔는데 토나온다고 문자왔더라.
이제 거기 있을 날도 얼마 안남았네. 있는 동안 컨디션 조절 잘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렴.
베베는 미용 시키려고 하니 니 시험 볼 때나 가능하겠어. 얼마나 미용하는 강아지가 많은지 참.
아빠 안경 코언저리 깨진거는 고칠 수 있대. 조합장 사위가 미국서 안경 무슨 대학 나왔는데 거기서 해준다고 했대.
그 안경을 어쩔까 했는데 잘됐어. 신세계 안경점이 없어지니 불편한게 많네 쥬리히도 그렇고.
상웅아 이제 고지가 앞에 있으니 전력질주 하거라. 물론 힘들고 지치겠지만 얼마 안남았으니 밥도 잘 먹고 아프지 말고잘해. 또 연락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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