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울 아들 선호

작성자
*선호맘
2019-11-11 00:00:00
아들아~ 벌써 1년이 지나서 아들이 며칠있으면 수능을 보네. 참 힘들게 달려온 시간들이다. 그래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봐서 참 다행이다. 걱정했는데 그래도 결과가 나쁘지않아서 그치? 저번주에 아빠랑 간성할아버지 산소가서 울아들 꼭 가고자 하는 대학에 가게해달라고 절하고 왔단다. 올라오면서 우리나라 대통령별장도 구경하고 왔단다. 아들아~ 엄마는 울 선호가 대견스럽고 든든해. 이제는 걱정이 좀 덜해졌단다. 그곳에서 1년 잘 참고 견뎌주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너의 인생에서 지금 이시간이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들어 참~ 누나가 출장에서 왔는데 거기 인도네시아에서 선호주려구 라면이랑 초롤렛 잔뜩 사왔더라. 오늘 누나 생일인거 알지? 그리구 엄마는 수능날 안갈거야 아들 부담주지말아야해서~ 어려운 문제는 붙들고 있지말고 아는문제 침착하게 꼼꼼하게 잘 풀도록하구 그날 날씨가 춥다고 하니까 파카입고 가도록 해라. 아들아~ 엄마가 울 선호 많이 많이 사랑하구 진짜 마지막 마무리 잘하구 화이팅하자.그리구 컴푸터용 싸인펜이랑 수험표 다 잘챙겨서 가도록 전날에 일찍 자고. 편안한 맘으로 봐. 사랑한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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