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수호에게
- 작성자
- *수호엄마가
- 2019-11-12 00:00:00
수호야 잘 지내고 있지 엄마는 드디어 어제 박사졸업 영어시험을 봤단다.시험지를 받고 차분히 기도하고 나서 써내려가기 시작했고 편안한 마음으로 검토를 하고 나왔지 엄마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했기에 이후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며 나갔단다. 잘 치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단다. 예전같으면 막 떨렸는데 엄마가 할수 있는 만큼했다고 생각하니 시험에 집중이 되더구나 물론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간거지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그 또한 이제 엄마소관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더구나 근데 엄마 동기있잖니 이화여대나와서 조선일보기자생활한 분 그 분은 영어에 자신이 있어 자신만만하더라구 근데 엄마는 기죽지 않았단다. 어차피 같은 시험을 본다는 건 같은 자리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잘보고 못보고는 누구나 있을 수 있는 거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우리는 가는 과정속에 있는 거니까 오늘 새벽기도에서 주신말씀은 다윗에 관한 이야기였어 사울왕은 왕이 되어 골리앗을 무찌른 다윗을 알게 되어 자신의 곁에 두어 군대장관으로 세웠지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다윗을 환영하며 백성들이 다윗을 높이 평가해 사울왕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는 소리를 듣고 그때부터 다윗을 시기질투해 죽이기로 한단다. 하나님은 주변의 사람과 환경을 통해 다윗을 구해주지만 다윗은 계속 사울왕으로 부터 죽음을 피해 도망다니는 신세가 오래도록 지속됐단다. 그때 다윗의 고백은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분깃이시라" 였단다. 분깃이라는 말은 나에게 할당된 재물의 몫을 말하는데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분깃이라고 고백을 한거란다. 우리가 가는 곳은 세상적으로 성공을 하려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하지만 오직 한 분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꼭 붙잡고 가면 그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신단다. 결국 다윗은 도망자신세에서 왕으로 오르게 되는 것 처럼~~ 믿음으로 승리하는 이야기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 엄마의 이야기고 우리가정의 이야기고 곧 우리 수호의 이야기란다. 어떤 기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