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이

작성자
1
2020-01-04 00:00:00
지나 잘있었어?
지나가 없으니까 넘 허전하다.
지나도 공부하느라 힘들지? 조금만 있으면 적응되.
이런말 있잖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엄마 아빠도 고등학교 의대 인턴 레지던트 하면서 힘들었지만
결국 다 끝냈잖아.
지나도 견디면서 하루하루 차곡차곡 쌓아가면 올 11월엔 좋은 결과 나올거야.

공부하다 모르는거 있으면 선생님께 여쭤봐서 꼭 알고 지나가.
계획도 처음엔 좀 어색해도 대충 큰거라도 새워봐. 그리고 그 계획을 정해진 날자에
완수하도록 노력하고.
그냥 설렁설렁 시간만 보내면 고생만하고 아무것도 못얻어.

참 방에 친구들어 왔어?
베란다 슬리퍼도 샀어. 가습기 작은거 머그컵 손톱깍기
가져가께.
필요한거



아침점심저녁 야식 꼭 챙겨먹고 틈틈이 정해진 시간에 운동도 해.

보고싶다 지나.
9일날 저녁8시경 데리러 가께. 저녁 배아고플정도로 조금만 먹어 집에와 엄마 아빠 언니랑
지나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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