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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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00:00:00
오늘도 열심히 하고 있을 사랑스러운 정아
잘 적응하고 있지?
작년 마지막 날 혼자서 기숙사 올려보냈는데 알아서 택시타고
잘 도착했다는 전화에 안심했단다.
생애 첫 부모랑 장기간 떨어져 지내는게 처음인 혜정이가
무척 걱정이 되고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은 들지 않는지
모르겠어.
고등학교 생활에서 보듯 교우관계가 워낙 좋아서 기숙사 룸메랑도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네
성적기록보니 수학이랑 영어 시험 점수가 나와있더라.
부족한 영어는 이번 기회를 통해 꼭 해답을 찾아 왔으면 좋겠어.
열심히 할 각오를 갖고 기숙학원을 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지내다 얼굴보자
오늘도 엄마 편지읽고 화이팅하고 또 편지보낼게.

늘 자랑스럽고 착하고 사랑스러운 딸을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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