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딸 지민아~
함께 있을때는 매일 싸우고 지내다가
네가 없으니 왜이리 허전하고 쓸쓸한지 모르겠구나.
그래도 우리딸 이렇게 힘든과정을 잘 견디어 주고 있다는
것이 무척 든든하고 대견스럽구나
이번 계기로 너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서 엄마는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는데 앞으로 3년만 한 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달려보자~ 물론
앞날에 힘든 역경과 고난이 있겠지만 많이 노력없이 되는 건 없더라. 훗날에
이런날들을 웃으며 맞이할 그날을 위해 노력해보자.
엄마가 살아보니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어떻든간에 후회가
남지 않더라. 너는 후회하지 않도록 네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우리 지민이 아자아자아자~~~화이팅~
필요한 준비물은 택배로 보냈는데 담요가 빠졌지뭐야ㅠㅠ
엄마가 담요는 다시 보낼게. 혹시나 필요한거 있으면 선생님께 이야기 해 주면
엄마가 준비해서 보내줄게.
그리고 유산균 비타민D는 꼭 챙겨먹어야 해. 아침먹고든 아님 자기전이든 그걸 먹어야
면역력이 생겨서 공부도 해 나갈 수 있는거야. 코막히나 감기증상있으면 엄마가 조제해준
약꼭먹도록 해. 내일 또 홈피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