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2문과반 송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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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6 00:00:00
연우야 엄마야 잘 지내고 있지? 선화언니가 편지 쓰고 싶다네 연우야 나 선화언니다 잘 있어?? 처음에 너가 방학때 기숙학원 간다고 했을때 기특하다고 생각도 많이했는데 한편으로 걱정도 많이 되더라구 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공부하는게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쯤은 너에게 문제 없자나 적응은 잘 할 거라고 생각해 근데 그 안에 들어있다는 것 자체로 답답하고 힘들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까봐 그러면 정신적으로 너무 많이 함들텐데 걱정이 되더라고ㅠ 내가 밖에 나가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데 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진 않은지 그러면서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언니는 같은 입장에서 같은 생각을 해본 사람으로써 연우가 너무너무 대견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도 있단다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아니까 그런데 연우야 밖은생각보다 유혹거리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너가 단단히 마음을 먹더라도 학원에 있는 것 만큼 공부를 못할수도 있어 이건 나의 고3시절 경험이자 수많은 내 친구들의 경험이기도 해 연우가 학교도 기숙사 학교고 방학에도 기숙사에 있어야 해서 부모님도 친구들도 너무 많이 보고싶을 것 같아ㅠㅠ 난 기숙학원에 있을때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힘들었거든ㅠㅠ 2월에 즐겁게 놀 생각을 하면서 1월을 확실히 잡자 언니가 해줄 수 있는 얘기는 이게 최선인것 같아 어차피 나가고 싶어서 나간다고 말해도 엄마는 또 선생님들은 정확한 네맘을 모를꺼야 괜히 공부 하기 싫어서 핑계대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라고 강요할거야 내가 그랬었고 내친구들도 그랬어가지고 그 상황 너무 잘알고 개빡치는거 알아ㅠ 그니까 이왕 들어간거 1월달에 방학공부 다하겠다 생각하구 꾹참고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 2월에 그걸 명분으로 많이많이 놀러다녀 엄마아빠도 너가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꾹 참은걸 무시할수 없을거야 우리 기특한 연우ㅠㅠ 넌 사실 뭘 해도 될사람이야 얼굴도 성격도 어디하나 안예쁜 구석이 없는 소중한 사람이잔아 생각도 깊고 마음도 이쁜 우리 연우 언니는 나중에 연우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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