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딸 세민아 많이 힘들 줄 안다. 아빠가 딸래미 군대보낸 것 같구나.
인생의 큰 전환점이니 잘 견디길 바란다.
힘들땐 필요하다면 휴식을 해라. 하지만 절대 포기는 하지 말아라
너의 마음이 상상한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11월달만 생각해..웃는 너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래.
수학의 정석은 오늘 발송 되었더라. 내일이나 모레 도착 하겠지?
너도 알다시피 수학의 기본은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완전히 이해해야한다.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수학의 정석..기본을 5번 반복해서 보길 바란다. 그후에 어려운 문제를 풀어라.
천재가 아닌 이상 공부는 반복을 어떻게 하는가가 승패를 좌우하니까 매일 매일 자기전에 그날꺼 꼭 복습해라. 아빠가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거의 처음일꺼야. 초중고 때 전혀 공부해라 .이렇게 저렇게 공부해라 한적이 없으니 말야. 아빠 또한 너에게 말해줄수 있는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말해주는 거야.그리고 수업 듣는 것은 자습한다고 빠지지 말고 다 듣고 소홀히 하지말아라. 시간이 없다는 초조함을 이겨낼려면 조각시간에도 공부하면 된다.
부디 잘 이겨내길 바란다.
멀리서 아빠가 ...
필요한것 있으면 보내줄테니 연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