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최담엄마
2020-01-06 00:00:00
오늘 선생님께 네가 진료 받으러 병원에 왔다고 종기가 난 거라고 했는데
괜찮다고는 했는데 쬠 걱정되더라. 다행이겠지?
아무래도 공부를 안 하다가 안 했다고 하면 또 성질낼 거니까..ㅎㅎ
암튼 너무 빡센 공부를 하려니까 힘은 들거야.
하지만 마음 먹기라는 거 알지?
원효스님 해골물 사건..
너도 이왕 돈 들이고 시간 들이는데 결과가 좋으면 네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니?
인생은 타이밍과 인연의 만남(기회)이야.
이런 좋은 기회가 네게 큰 계기가 되고 발판이 되었으면 해.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네 인생을 행복으로 가는 문을 열 것인가?
아님 불행의 문을 열 것인가? 로 나뉘어지지.
넌 꼭 행복의 문을 열고 들어가길 바래.
물론 행복만이 있지는 않겠지? 인간의 삶은 비도 오고 햇볕 쨍쨍도 있고
구름도 오고 하는 것처럼 자양하니까...
어쨌든 행복의 문으로 들어가서 또 노력하면 또다른 길이 생기고
생기는 거지. 너의 노력 여하에 따라 길은 네가 만드는거지.
인생에 하나밖에 없는...
맘을 편히 먹고 지내면 머리도 안 아프고 좀 힘들어도 견뎌내게 돼.
나도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일단 맘을 편히 먹고 즐겁게 웃고 몸도 풀어주니까
원래의 정상의 몸과 맘이 되더라.
이왕 하는 거 즐겁게 즐겁게 알쥐?
힘내고..^^
벌써 1주일된다. 대단해. 시간의 흐름이란....
잘 지내 힘내고..^^
힘들지만 순간 순간 즐기고^^
이런 곳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행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행운...
생각을 밝게 즐겁게 마음을 푸른 하늘처럼 ㅎㅎ

1월 6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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