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에게울~~ 소중한 우리 아들
- 작성자
- 김현진 엄마
- 2020-01-07 00:00:00
현진아.. 오늘이 네가 집 떠난 지 어느덧 만 일주일이 되는 날이구나
많이 힘들지? 목소리도 못 듣고 얼굴도 못보니까 많이 걱정되고 보고 싶기도 해.
태어나서 집을 벗어나 이렇게 지내는 것이 처음이니까 여러가지 힘들고 후회나 원망스런 맘도 들것 같아 엄마가 걱정이 된단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의외로 우리 아들이 엄마의 걱정 못지 않게 잘 해내고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단다.
대전에는 어제부터 비가 많이 오고있는데 아마 네가 있는 그곳도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안좋을 것 같아..
감기는 안 걸렸는지 모르겠다. 두통이나 소화불량은?
몸이 안좋으면 담임선생님께 바로 말씀드리고 약먹어요.. 억지로 버티다 컨디션 더 안좋아지지 않게..
아침은 먹니? 평소에 잘 안 먹던 습관때문에 갑자기 이른 새벽에 일어나 잠도 안 깬 상태에서 밥을 먹어야 하고 정해진 시간표대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수업받고 자습하고 시험보고 쉴 틈이 없지?
그렇게 좋아하는 핸드폰도 못하고 음악도 못듣고~
근데 이번 기회에 스스로 고치지 못했던 잘못된 습관은 고쳤으면 해.. 결국 지금의 너의 고통(?)이나 힘듬이 좋은 결과가 되어 부메랑이 되어 너에게 돌아갈거야.
이런 말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으면 해.
잘 하다가 너무 힘들면 심호흡하고 창밖으로 하늘을 쳐다보고 고2 3월을 떠올려봐
힘든 만큼 분명 좋아지는 부분이 있을 거고 그것이 너에게 자신감으로 돌아갈거니까
엄마는 확신해요..
잠잘때 팬돌이와 일본에서 사온 인형(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안고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그러고 있지?
그리고 혹 엄마가 여기서 더 택배로 부쳐주면 좋은 거 생각나면 바로바로 선생님께 부탁드려.
그러면 엄마가 연락받고 준비해서 부쳐줄 게
누나나 아빠도 매일 순간순간 현진이 너 얘기하면서 지내고 있어.
빨래는 잘 해주시니? 옷은 부족하지는 않겠지? 여기서 싸가지고 간 간식은 먹고 있는거고?
룸메이트 친구랑은 친해졌을까?
통화가 되면 물어볼 게 많은데 제한되는 시스템이니 어쩔 수 없지..
많이 힘들지? 목소리도 못 듣고 얼굴도 못보니까 많이 걱정되고 보고 싶기도 해.
태어나서 집을 벗어나 이렇게 지내는 것이 처음이니까 여러가지 힘들고 후회나 원망스런 맘도 들것 같아 엄마가 걱정이 된단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의외로 우리 아들이 엄마의 걱정 못지 않게 잘 해내고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단다.
대전에는 어제부터 비가 많이 오고있는데 아마 네가 있는 그곳도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안좋을 것 같아..
감기는 안 걸렸는지 모르겠다. 두통이나 소화불량은?
몸이 안좋으면 담임선생님께 바로 말씀드리고 약먹어요.. 억지로 버티다 컨디션 더 안좋아지지 않게..
아침은 먹니? 평소에 잘 안 먹던 습관때문에 갑자기 이른 새벽에 일어나 잠도 안 깬 상태에서 밥을 먹어야 하고 정해진 시간표대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수업받고 자습하고 시험보고 쉴 틈이 없지?
그렇게 좋아하는 핸드폰도 못하고 음악도 못듣고~
근데 이번 기회에 스스로 고치지 못했던 잘못된 습관은 고쳤으면 해.. 결국 지금의 너의 고통(?)이나 힘듬이 좋은 결과가 되어 부메랑이 되어 너에게 돌아갈거야.
이런 말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으면 해.
잘 하다가 너무 힘들면 심호흡하고 창밖으로 하늘을 쳐다보고 고2 3월을 떠올려봐
힘든 만큼 분명 좋아지는 부분이 있을 거고 그것이 너에게 자신감으로 돌아갈거니까
엄마는 확신해요..
잠잘때 팬돌이와 일본에서 사온 인형(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안고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그러고 있지?
그리고 혹 엄마가 여기서 더 택배로 부쳐주면 좋은 거 생각나면 바로바로 선생님께 부탁드려.
그러면 엄마가 연락받고 준비해서 부쳐줄 게
누나나 아빠도 매일 순간순간 현진이 너 얘기하면서 지내고 있어.
빨래는 잘 해주시니? 옷은 부족하지는 않겠지? 여기서 싸가지고 간 간식은 먹고 있는거고?
룸메이트 친구랑은 친해졌을까?
통화가 되면 물어볼 게 많은데 제한되는 시스템이니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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