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 작성자
- 엄마
- 2020-01-07 00:00:00
준휘야~
어떻게 지내니??
엄마는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 비가 오늘 하루 종일 내려서 기분이 많이 가라앉았었어~
준휘는 괜찮아?? 잘 지내??
오늘은 연아 졸업식을 했어~
초등학교 졸업식이라 작년 준휘 졸업식 처럼 요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이 축가도 부르시고 한사람 한사람 앞에 나가서 졸업장도 받더라~
우리 준휘도 그랬었는데~ 그치?? 준휘 졸업식 때 생각나더라구
졸업장 받으러 나갈 때 1학년 때 찍은 사진이랑 졸업사진이랑 나오잖아~ 그것도 똑같았어~
기억나?? 준휘도 그랬었는데....
준휘 때도 느낀거지만 1학년 때의 귀여운 모습이 6학년 때는 확 달라서 의젓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아~ 이만큼 컸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애~
아빠는 오늘도 여전히 바빠서 잠시 왔다가 점심 먹고 또 바로 일하러 가셨어~~
할머니는 감기에 심하게 걸리셔서 아프셔서 못오시고~
우리 준휘도 없어서 연아도 엄마도 이상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그랬어~~
강당이랑 교실에서 찍은 사진 몇장 밖에는 없지만... 나중에 집에 오면 사진 보여줄게~
( 계속 비가와서 밖에서 못찍었어 )
준휘가 없어서 얼른 왔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또 열심히 공부 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자 했다가도
우리 준휘 공부하는거 힘들텐데.. 하며 안쓰럽기도 했다가
아니야 준휘가 분명 더 멋지고 달라진 모습으로 올꺼야 하며 내심 기대 하기도 하고
하루에도 마음이 자꾸 바뀌고 그래~
엄마 웃기지?? ㅋㅋㅋ
그래도 준휘에게 이렇게 편지도 쓸수 있고 좋네~
준휘랑 집에 같이 있을 땐 이렇게 편지 쓸 일이 없었는데..
( 궁금하면 바로 연락 하면 되고 자주 보니까 준휘 생각도 따로 할 일이 없었거든 )
근데.. 준휘가 없으니까 보고싶기도 하고 준휘생각도 더 나고 걱정도 되고..
준휘가 지금 힘들테니까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뭘까?
하며 이렇게 편지 쓸 생각도 하는 거 같아~
시험
어떻게 지내니??
엄마는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 비가 오늘 하루 종일 내려서 기분이 많이 가라앉았었어~
준휘는 괜찮아?? 잘 지내??
오늘은 연아 졸업식을 했어~
초등학교 졸업식이라 작년 준휘 졸업식 처럼 요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이 축가도 부르시고 한사람 한사람 앞에 나가서 졸업장도 받더라~
우리 준휘도 그랬었는데~ 그치?? 준휘 졸업식 때 생각나더라구
졸업장 받으러 나갈 때 1학년 때 찍은 사진이랑 졸업사진이랑 나오잖아~ 그것도 똑같았어~
기억나?? 준휘도 그랬었는데....
준휘 때도 느낀거지만 1학년 때의 귀여운 모습이 6학년 때는 확 달라서 의젓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아~ 이만큼 컸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애~
아빠는 오늘도 여전히 바빠서 잠시 왔다가 점심 먹고 또 바로 일하러 가셨어~~
할머니는 감기에 심하게 걸리셔서 아프셔서 못오시고~
우리 준휘도 없어서 연아도 엄마도 이상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그랬어~~
강당이랑 교실에서 찍은 사진 몇장 밖에는 없지만... 나중에 집에 오면 사진 보여줄게~
( 계속 비가와서 밖에서 못찍었어 )
준휘가 없어서 얼른 왔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또 열심히 공부 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자 했다가도
우리 준휘 공부하는거 힘들텐데.. 하며 안쓰럽기도 했다가
아니야 준휘가 분명 더 멋지고 달라진 모습으로 올꺼야 하며 내심 기대 하기도 하고
하루에도 마음이 자꾸 바뀌고 그래~
엄마 웃기지?? ㅋㅋㅋ
그래도 준휘에게 이렇게 편지도 쓸수 있고 좋네~
준휘랑 집에 같이 있을 땐 이렇게 편지 쓸 일이 없었는데..
( 궁금하면 바로 연락 하면 되고 자주 보니까 준휘 생각도 따로 할 일이 없었거든 )
근데.. 준휘가 없으니까 보고싶기도 하고 준휘생각도 더 나고 걱정도 되고..
준휘가 지금 힘들테니까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뭘까?
하며 이렇게 편지 쓸 생각도 하는 거 같아~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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