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효에게
- 작성자
- 강동효 엄마
- 2020-01-10 00:00:00
동효야
엄마는 ‘ 동효가 잘 지내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단다.
학습 평가 결과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웬지 그런 느낌이 들었어.
‘역시 동효는 한다면 하는 아이’라는 믿음이 들었거든
엄마가 제안은 했지만 동효가 결정하고 간거니까 그 기간 동안은 동효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설에 내려오게 해달라는 편지를 받았다는 동욱 엄마의 말을 전해 들을때도
‘동효는 그런 편지가 없네 ’라고 가볍게 넘겼단다.
그런데 오늘 너의 편지를 받고나서야
동효의 맘을 알게 되었네
동효가 말했듯이 엄마는 동효의 뜻을 존중하고 인정해
하지만 이번 경우는 엄마도 참 부담스럽네
학원 끝나는 마지막 날에도 너만이라도 누나랑 기분 풀고 오라고 했었는데
동효가 그냥 내려온다고 해서 그런가 했거든
학원 기간에는 친구 3명이 같이 간거고 규민이는 허락 받았다고는 했는데
친구끼리 같이 의지 하고 왔으면 좋겠어
동효 편지 받고 엄마도 흔들려서 비행기표 알아봤는데 사실상 비행기표도 없네..
누군 내려오고 누군 안오고 하지 말고..
그 대신 마지막 끝나는 날은 동효가 누나랑 놀다 오겠다고 하면 그건 쿨하게 허락해 줄 수 있는데.. 어때? 2월 1일 하루 찜질방에서 자고 (답장 해줘)
그리고 이건 동효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 다른 친구들한테는 말 안 하는게 좋겠어
서로 비교하고 동요 되는거 같거든..
이미 학원 끝나는 날 전부 내려오기로 되어 있는데... 이것도 동효 일정만 바꾸는것이 엄마는 사실상 부담스러워
동효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 해줬던 엄마를 믿고
엄마가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점도 깊이 고려해 주고
또 사실 비행기 표가 없는 점도 이해해주세요
** 설연휴는 미리 비행기표를 하지 않으면 표가 없어 ㅠㅠ
오늘 너의 흰티와 데오드란트 보냈는데
아보카드향은 없어서.. 보낸거 한번 써봐 ^^
그리고 동효 좋아하는 뿌셔뿌셔 5개 보냈다
혹시 과자 필요하면 과자는 더 보내줄 수 있어
남은기간 잘 지내고. 화이팅하자
엄마는 ‘ 동효가 잘 지내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단다.
학습 평가 결과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웬지 그런 느낌이 들었어.
‘역시 동효는 한다면 하는 아이’라는 믿음이 들었거든
엄마가 제안은 했지만 동효가 결정하고 간거니까 그 기간 동안은 동효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설에 내려오게 해달라는 편지를 받았다는 동욱 엄마의 말을 전해 들을때도
‘동효는 그런 편지가 없네 ’라고 가볍게 넘겼단다.
그런데 오늘 너의 편지를 받고나서야
동효의 맘을 알게 되었네
동효가 말했듯이 엄마는 동효의 뜻을 존중하고 인정해
하지만 이번 경우는 엄마도 참 부담스럽네
학원 끝나는 마지막 날에도 너만이라도 누나랑 기분 풀고 오라고 했었는데
동효가 그냥 내려온다고 해서 그런가 했거든
학원 기간에는 친구 3명이 같이 간거고 규민이는 허락 받았다고는 했는데
친구끼리 같이 의지 하고 왔으면 좋겠어
동효 편지 받고 엄마도 흔들려서 비행기표 알아봤는데 사실상 비행기표도 없네..
누군 내려오고 누군 안오고 하지 말고..
그 대신 마지막 끝나는 날은 동효가 누나랑 놀다 오겠다고 하면 그건 쿨하게 허락해 줄 수 있는데.. 어때? 2월 1일 하루 찜질방에서 자고 (답장 해줘)
그리고 이건 동효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 다른 친구들한테는 말 안 하는게 좋겠어
서로 비교하고 동요 되는거 같거든..
이미 학원 끝나는 날 전부 내려오기로 되어 있는데... 이것도 동효 일정만 바꾸는것이 엄마는 사실상 부담스러워
동효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 해줬던 엄마를 믿고
엄마가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점도 깊이 고려해 주고
또 사실 비행기 표가 없는 점도 이해해주세요
** 설연휴는 미리 비행기표를 하지 않으면 표가 없어 ㅠㅠ
오늘 너의 흰티와 데오드란트 보냈는데
아보카드향은 없어서.. 보낸거 한번 써봐 ^^
그리고 동효 좋아하는 뿌셔뿌셔 5개 보냈다
혹시 과자 필요하면 과자는 더 보내줄 수 있어
남은기간 잘 지내고.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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