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승이에게

작성자
재승이아빠
2020-01-12 00:00:00
아들아 네가 들어간지도 벌써 2주가 됐네
아빠가 별나게굴지않으려고 그냥 잘적응하라고
놔두었다 아픈데는없냐?
여기는 승이없으니 집안이 넘썰렁하네
보고싶구나
이정도 지났으니 아빠가 글한자정도
적어도 된다싶어서 쓴다
자신과의싸움하는게 참으로 인생살다보면
힘든데 그길을 스스로 택한 승이가
참 대견스럽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 잘 보내거라
밝게 말이야
설날에는 교통편은 기차표는없고 아빠가
움직이는것도 엄청난 교통체증때문에
쉽지 않을것 같아서 너에게 조그만더
인내를 바라는게 어떨까 싶기도 해
할말있으면 문자통해 하거라
화이팅하고
여기 수민이랑 할머니 아빠는
승이보고싶어 하면서 잘 있단다
수민이가 많이 그리워하네 ㅎ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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