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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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00:00:00
태연이 이번주도 수고했어^^ 잘 지내고 있니??
엄마가 태연이 밥은 잘 먹는지 공부는 시간관리하며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쪼금 하고 있기도 하고^^
항상 집에서는 어린 모습이지만 밖에 나가면 야무지게 잘 하는 모습 봐 왔었지만 또 눈에 안보이니 이런저런 궁금증도 생기고 그렇네. 비타민 아침저녁 밥 먹을 때 같이 챙겨서 먹어 빈속에는 속아프니까 먹지 말고.
커피는 낮에만 마시구 저녁이후는 절대 마시지 마. 엄마라는 역할이 ㅎㅎ 자꾸 잔소리가 되지?? 일방적인 편지가 되다보니 이런저런 말들이 자꾸 잔소리가 된것같기도 하다 ㅋ
여기 친구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뉘는거 같애. 아직 방학 10일차 이지만 그냥 평소처럼 느긋한 아이들도 있고 아침 10시부터 자습하고 인강듣고 나름 혼자 계획표를 세워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고. 근데 표정들은 전보다는 다들 좀 가라앉은듯 해. 아무래도 한 살 더 먹은 고2가 되는거라 그런가? 나름 진로 계획이든 진로 걱정이든 그런것도 많이 하고..
그럴때면 엄마는 당연히 태연이 모습이 떠오른다.ㅎㅎ
우리 딸 태연이는 잘 지내고 있나.. 어떤 생각하며 지내고 있나.. 혹시 수학의 바다에 풍덩 빠져있음 좋겠다 등등^^
지난번 종업식때 태연이가 진덕 국어쌤들 영어쌤들 챙겨주시고 수업방식 얘기 할때 쫌 감동 받았어^^. 일주일이었지만 그곳에ㅔ서 나름 스스로 생각도 많이하고 공부하고 있구나 하고. 남은 하루하루도 그러면 좋겠다 하고 생각해^^. 일요일 오늘도 천지인은 일상의 반복이야 태연이는 일요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니?? 하기 싫은 것도 해 내는 끈기도 생기고 먹기 싷ㄹ어도 몸 생각해서 잘 먹고^^ 그러길 바란다ㅎ
무슨 경험이든 긴 인생에서 나에게 배움이 되는 값진 경험이잖아? 자신이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모든 과정과 결과가 시너지가 나기도 하고 실패가 되기도 하는데 기왕 시작한 것이니 전자의 시각으로 생활 할거라 믿어.
기숙에서는 자습시간이 많아서 계획대로 잘 하고 있는지.. 어려운 상황일수록 의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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