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아 어제 보내준 편지 잘 받아보았어.^^
어제 백설기크림 사러 우리동네 올리브영 갔는데 우리동네는 없다고 하더라구. ^^
미아에 있는 롭스랑 여러군데 오늘 가서 사서 보내줄께.
라면이랑 먹을것도 사서 보내줄께.
빠르면 내일(14일) 아니면 모래에 받아볼수 있을거야.
유진이 선물은 무얼 살지 정말 고민이야.
그렇게 어려운 숙제를 주면 어째? 갖고싶은 거 있음 말이라도 해주지 그랬어.^^ 정말 무얼살지 고민이야.
르꼬끄 바지는 한달후에는 교환이 안될수도 있으니까 그냥편하게 입도록 해. 기모도 있고 지금 입고 있는 르꼬끄바지보다 입어보니 훨씬 스판도 좋고 편하게 나왔더라.
그냥 아끼지말고 입도록 해.^^
설날은 그곳에 있을거야? 친구들도 많이 있는거지?
엄마는 조금 안쓰럽고 걱정이 되긴 해. 우리딸보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할머니도 걸리고 울딸도 걸리고 ㅠㅠ
설연휴 지나고 일주일뒤 달력보니 우리 얼굴 볼수 있다는 위안으로 보고싶어도 참으려고 해.^^♡
우리딸 정말 사랑하구.^^
엄마딸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와.
공부 열심히 하구. ㅎㅎ
또편지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