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막둥이에게

작성자
엄마
2020-01-13 00:00:00
현성이에게
오늘날씨가 하늘은 맑은데 너무 추워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 같구나
주말은 잘 지냈니?
어린이집에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많아 울아들 건강은 괜찮은지 밥은 잘먹고 지내는지 걱정이 되는구나
토요일 저녁에는 재원이형이랑 형수가 와서 저녁을 먹었단다. 삼겹살을 먹는데 우리 두 아드님생각이 많이 나더라. 매주 주말에 삼겹살 먹으며 즐거워하던 울 현성이 모습이 눈에 선하네. 엄마 아빠 마트 가서 장바구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면서 고기는 없는지 과자는 없는지 확인 먼저 하던 울 현성이 너무 보고 싶네. 우리 현성이도 엄마 아빠가 보고 싶겠지~
울 현성이가 좋아하는 소고기 사다 구워줄 수 있도록 주말에 엄마아빠도 안 먹고 기다릴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엄마만 이렇게 편지를 쓰니 현성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공부는 잘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데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은 한다. 어느날은 정말 궁금할 때도 많단다. 아빠와 얘기하면서 서로 위로하며 위안을 찾는 중이다.
울 현성이도 이번 방학을 통해 학습방법을 잘 익히고 공부량을 늘려서 점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갔으니 열심히 하길 바래~ 보내준 문제집은 잘 풀고 있는지 매일 꾸준하게 해야 한다.
현성아 친구도 잘 사귀고 어디에서든 질서나 규칙을 깨지 않도록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우리 현성이가 철없이 행동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아빠는 걱정을 하시더라. 엄마는 우리 현성이가 열심히 하고 잘 지내다 올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 아빠도 요즘은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 경제적인 것도 회사일도 힘들다고 하시니 우리 열심히 해서 아빠에게 힘을 주자 우리 주성이 현성이가 우리집의 기둥이야.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결과가 있는 법이니 우리 열심히 하자. 한두개쯤 틀려도 괜찮아 가 아니라 틀린게 아쉽고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고 다음에 더 노력해서 다맞을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 우리 현성이가 아싸 할 수 있도록 해봐~ 엄마는 송상준이 너무 부럽더라 집이 부자이기도하지만 공부도 잘하니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