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야 ~
추운 날씨에 잘 지내니?
밥은 잘 챙겨 먹고? 입술 구내염은 좀 좋아 졌는지...

이른 아침 부터 늦은 밤 까지 공부 하느라 많이 힘들지.
엄마는 아침에 눈 뜨면 또 직장에서 일하다가 틈틈히 잠 자기 전에도
우리 지나가 지금쯤 뭐 할 시간인가 잘 지내나 생각 한단다.

학원에서 온 종일 공부 하느라 얼마나 힘들까 많이 안쓰럽다가도
이렇게 하는 것이 지나의 앞날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임을 알기에
힘들어도 잘 견뎌 주기를 바라고 있단다.

지나 학원 앞에 엄마가 좋아 하는 문구 알지?
"상상도 못할 꿈을 꾸고 있다면 상상도 못할 노력을 하라"
그 말 대로야
오늘 지나가 하는 힘든 노력은
지나가 한번도 못 받아본 높은 점수 로 돌아올거야.

늘 말했듯이 어떤 결과가 오던지 엄마는 항상 지나를 사랑한단다
하지만 이왕 시작한것 반드시 좋은 결과 가 오리라 믿고 조금만
힘내 주렴.

아침 마다 커피 한잔 하고 비타민 꼭 챙겨 먹고 점심 때는
꼭 짝궁 이랑 같이 산책 하고
수능 까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고 장기간 마라톤 이여서 체력이
제일 중요 하단다. 그래야 끝까지 버틸수 있어.
헬스클럽 러닝 머쉰도 하루 20-30분 이라도 매일 하면 좋을텐데...

우리 지나 늘 생각하고 항상 사랑하고 보고 싶다.
우리 예쁜이 고생 하는 것 나중에 "상상도 못 할 결과"로 반드시
보상 받으리라 생각 한단다.
그 날 까지 조금만 버티자.

(구정 때 집에 올때 필요한 것 잘 메모 해 놨다가 구정 며칠 전까지
선생님께 말씀 드려서 엄마 한테 알려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