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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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00:00:00
펭-하 원지야 벌써 너가 학원에 간지 15일이나 지났어 이제 적응은 했어?? 친구도 많이 사귀고??? 못된친구들은 없지???? 말만해 내가 후라이팬 들고가서 후려줄게 아맞다 (왜 왜??? 왜 느낌표는 못쓰는거지?? ) 하여튼 내가 과외를 하게되서 테스트를 하러 온다는 거야 그래서 공부좀 해두고 물론 벼락치기지만 공부를 했다?? 근데 시험지를 딱 주는데 모의고사인거야 심지어 내가 항상 모의고사때 다 찍고 잤는데 하필 모의고사인거야 그래서 풀다가 망했다... 이러고 얼마나 쪽팔렸는지... 그리고 오늘 엄마랑 같이 명동에 갔는데 다리가 아파서 맥도날드에 갔거든 근데 갑자기 쨍그랑 그러는거야 그래서 직원이 컵을 깼구나 했는데 사람들이 막 웅성웅성 거리길래 보니까 멀쩡하게 생겼지만 정신세계는 이상한 남자분이 이게 커피야?????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야 근데 거기서 더 놀라운건 거기 매니저가 여자분이였는데 진짜 걸크러쉬 쩔게 우리 애들 다쳤으면 어쩔뻔 했어요 이러는거야 여기서 부터는 연극 대본처럼 보여줄게
똘아이: 이게 커피야???? 다시 만들어 다시
컬크: 그래 커피다 다시 못만들어
똘아이: 뭐라고??? 다시 만들라고
컬크: 애들아 이사람 신고해
똘아이: (나가려고함)
걸크: (똘아이 패딩 후드 잡아끄며) 어딜가?? (나와서 똘아이 멱살 잡고 멱에 밀어부침)
똘아이: 놔 노라고
걸크: 못놔 (근데 그와중에 직원 하나하나 챙기고 손님들 챙김 한마디로 개멋있음...)
경찰옴
걸크: 이사람이 저희 직원한테 커피 던지고 바닥에 침을 뱉어서요 신고하려고요
똘아이: 혼자 뭐라 지랄하다 경찰이 조용히 하라니까 갑자기 조용해짐
진짜로 스펙타클 했는데 현장감이 없어서 재미가 없네... 어쩌지... 나 진짜로 심장 쫄리는줄 알았어 내가 나중에 연극으로 해줄게 기대해줘 그리고 특종이야 엑소 첸 결혼한데 여자친구가 임신해서 그렇다고 하더라 진짜 보고 놀랐어 혹시 거기에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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