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웅아

잘 지내고 있징...
처음의 초심이 다소 흐트러 질 수 있는 시간이 오고 있지만 잘 해내리라 믿고 있다.
그리고 아빠의 믿음도 있겠지만 흐트러지지 않고 해야 하기도 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되니까 ~~~

만일 지금 비가 오는 데 우산이 없다면....
피할 수 없으니 그냥 즐기며 빗물도 먹어보고...
비의 따스함도 느껴보고...
어떻게하면 이 비 그칠때까지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까 생각해야 하겠지.
비 오는 데 삿대질하고 투덜거려 보아야 시간의 낭비밖에 뭐가 있을까?

커피박스는 보내기 어려워서 핫초코 율무 그리고 조금의 커피를 포장해 놓았다.
내일 아침에 우체국에 가서 등기로 부치면 재수가 좋으면 내일 저녁때 그러히 않으면 모레 저녁때 우편물이 도착하겠지?
저을 수 있게 스틱도 넣었으니 머그잔이나 아님 조금 큰 잔에 넣어서 마셔보고 마음에 드는 거 그 쪽지 편지로 보내줘.
그리고 쪽지 편지에 잘 지내는 지도 알려줘.

생각이 조금 빨랐으면 오후에 우체국 들러서 부쳤을 텐데 이제야 생각이 났네.

건강하게 잘 지내고...

2020-01-14
아빠가 퇴근하면서...

PS: 오늘 오전(0115) 우편으로 보내려 했는 데 엄마가 학원에 가져갈 거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