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아들 현진에게
- 작성자
- 김현진 엄마
- 2020-01-14 00:00:00
현진아 안녕?
아빠 글 아직 못 읽었지 그렇게 너에게 편지 쓰라고 했는데. 이제야 아빠 편지가 보내졌구나
오늘 하루는 어땠어? 아픈 곳은 없니? 이제 반환점을 돌아선 것 같아.
적응이 되어서 하루가 빨리 가지않을까?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는 잘 하고 있니? 몇가지 부탁드린 게 있는데 답변이 없어서
엄마가 학원에 전화를 해봐야 하는지 고민중~~
너 일정 마치고 집에 오면 가기전에 못 먹어서 아쉬웠던 대게니라 예약할게.
다음주면 어느 새 설날이야. 그럼 너의 학원일정도 끝나갈 거야. 금방이지?
다만 29~31일간 3일을 어쩌니? 학교에 가기는 해야할 것 같고
거기에 있는 다른 아이들은 상황이 어떠니?
비슷할까? 담임선생님께서 뭐라고 한 이야기는 없었니? 생기부 확인 등으로 현장체험학습 불가하다는 말씀 그런 이야기는 없었어? 방학식할 때?
답변을 들을 수 없는데 자꾸 물어보는 것 같네.
그리고 너의 방 서재로 옮겨도 될까?
북쪽보다는 남쪽이 너한테 좋을 것 같은데 좁아서 고민?
일단 네가 집에 오면 진행할 거니까 그 때 이야기하자.
현진아 엄마 보고싶어? 누나도 아빠도?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하는데 이제 너희들도 각자의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가 온 것 같구나
어여튼 이번 2월이 지나면 누나는 어이 되었든 집을 벗어나게 되니까 너만 남겠구나
점점 엄마 아빠가 늙어갈수록 너희들은 어른이 되어 가겠지?
아빠 이야기처럼 파일럿이든 너가 꿈꾸는 목표를 위해서 지금 노력하는 것이 큰 보탬이 될 거라 믿고응원 많이 하고 있을게
날씨가 많이 추운 것 같지는 않아도 그래도 감기 조심하고 요즘 독감이 유행이니까
몸 관리 잘 하고 운동도 좀 하고 있니?
오늘도 엄마는 퇴근 후 저녁먹고 잠시 쉬었다가 연수들으려고 컴퓨터 켰다가 이렇게 너에게 글을 적고 있어..
엄마는 밤 늦게 뭐 간식 먹어서 허리가 더 굵어진 것 같아 운동은 안하고
현진이도 엄마처럼 살이 좀 쪄야지?
고생스럽고 힘들어도 잘 이겨내길 바래..
다음에 다시
아빠 글 아직 못 읽었지 그렇게 너에게 편지 쓰라고 했는데. 이제야 아빠 편지가 보내졌구나
오늘 하루는 어땠어? 아픈 곳은 없니? 이제 반환점을 돌아선 것 같아.
적응이 되어서 하루가 빨리 가지않을까?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는 잘 하고 있니? 몇가지 부탁드린 게 있는데 답변이 없어서
엄마가 학원에 전화를 해봐야 하는지 고민중~~
너 일정 마치고 집에 오면 가기전에 못 먹어서 아쉬웠던 대게니라 예약할게.
다음주면 어느 새 설날이야. 그럼 너의 학원일정도 끝나갈 거야. 금방이지?
다만 29~31일간 3일을 어쩌니? 학교에 가기는 해야할 것 같고
거기에 있는 다른 아이들은 상황이 어떠니?
비슷할까? 담임선생님께서 뭐라고 한 이야기는 없었니? 생기부 확인 등으로 현장체험학습 불가하다는 말씀 그런 이야기는 없었어? 방학식할 때?
답변을 들을 수 없는데 자꾸 물어보는 것 같네.
그리고 너의 방 서재로 옮겨도 될까?
북쪽보다는 남쪽이 너한테 좋을 것 같은데 좁아서 고민?
일단 네가 집에 오면 진행할 거니까 그 때 이야기하자.
현진아 엄마 보고싶어? 누나도 아빠도?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하는데 이제 너희들도 각자의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가 온 것 같구나
어여튼 이번 2월이 지나면 누나는 어이 되었든 집을 벗어나게 되니까 너만 남겠구나
점점 엄마 아빠가 늙어갈수록 너희들은 어른이 되어 가겠지?
아빠 이야기처럼 파일럿이든 너가 꿈꾸는 목표를 위해서 지금 노력하는 것이 큰 보탬이 될 거라 믿고응원 많이 하고 있을게
날씨가 많이 추운 것 같지는 않아도 그래도 감기 조심하고 요즘 독감이 유행이니까
몸 관리 잘 하고 운동도 좀 하고 있니?
오늘도 엄마는 퇴근 후 저녁먹고 잠시 쉬었다가 연수들으려고 컴퓨터 켰다가 이렇게 너에게 글을 적고 있어..
엄마는 밤 늦게 뭐 간식 먹어서 허리가 더 굵어진 것 같아 운동은 안하고
현진이도 엄마처럼 살이 좀 쪄야지?
고생스럽고 힘들어도 잘 이겨내길 바래..
다음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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