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2 김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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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00:00:00
보고 싶은 딸 우리 시현이~
힘들어도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가 막상 스트레스 받고 밥도 잘 안 넘어 간다고 하니 엄마 마음이 많이 아프네.
시현아 스트레스 받지 마. 지금은 공부해서 결과를 얻는다기 보다는 1분1초로 쪼개면서 시간 관리하기 잡념을 이기고 공부하는 자세 이런 것을 시현이 몸과 마음이 잘 기억했다가 돌아와서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쉽게 뜨거워졌다 빨리 식는 냄비가 되지 말고 열기가 서서히 그리고 오래가는 무쇠솥이 되자.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잘 이겨내 보자.
딸~ 내일부턴 밥 잘 먹고 다시 힘내기~
기운 잃지 마. 시현이를 위해 기도하는 가족들이 있잖아.

권민영수학학원에서는 내일 수1은 수열 확통은 독립시행 마무리하고 다음 단원 넘어간대. 연습문제는 수1은step1까지 확통은 step2까지 풀었대. 수2는 안 하고 수1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게 목표인가봐. 아이들이 학원에 와서 네다섯시간 공부한다고 하시네.
엄마생각엔 시현이가 진도는 조금 늦어도 수2까지 하고 있고 공부시간으로 따지면 시현이도 그 이상은 되니까 너무 다급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그냥 참고만 해.
그리고 소민이도 시현이 많이 보고 싶대. 션이 살빠졌다고 하니까 돌아오면 맛있는 거 많이 먹여서 살찌워 주겠다는대^^

엄마는 날마다 션이 생각 엄마의 모든 신경세포는 우리 시현이에게로 향하고 있으니까 옆에 있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이겨낼 수 있지?
우리딸~사랑한다~♡ 2020.01.15.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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