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두 손에...

작성자
김재윤 엄마
2020-01-15 00:00:00
재윤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데 엄청 네 소식이 궁금하구나. 다른집들은 편지 잘받았다는데 전화신청서에 편지를 쓰는건가..집으로 편지를 부치는가 모르겠네. 선생님 말씀으로는 적응 못한 아이들은 이미 퇴소했고 남아 있는 아이들은 완벽하게 적응한 아이들이라 하시는데 우리 재윤이도 잘 적응하고 있는 거지?
단어 외우는 게 많이 힘드니? 단어 외우는 요령이나 비법 같은 거 보내줄까? 내 역량이 달릴 때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해. 재윤이만의 요령과 질서를 찾아올 줄 믿어.
책은 다 읽은건 아닐테구 보내준 책 읽기 싫어도 마저 읽음 좋겠다. 물 많이 마시고..
프로폴리스는 쿠팡 택배로 보내줄게..(2개짜리 보내니까 하나는 쓰고 하나는 챙겨오렴)
잘 자라..사랑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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