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
아빠에게 네가 쓴 전화신청서는 오늘 아침(1.16일 목요일)에야 받았음(1장만. 친구가 아빠봤다는 내용) 그리고 엄마한테 쓴 것(예비소집내용) 도 이제야 보내주셨음 .. 아마도 네가 쓰고 난 후 조금 시간이 걸리는 듯해.. (애들이 많아서 그런거라 생각함)
사실 아무런 소식(일주일동안) 이 없어서 엄마가 학원에 전화했거든 ㅠㅠ 전화신청서 답변이 없다고 ㅋㅋ....
아무튼 이제 공부의 세계로 빠져들어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다니 .. 드뎌 엄마 목표가 달성된 듯 하구나 ^^
열심히 잘 지내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어 ^^
그리고 아빠가 너에게 목요일 밤에 차를 가지고 가서 너를 픽업하신대 아마 학원 도착은 밤 10시-11시 정도 일 것 같고 찜질방에서 좀 쉬다가 새벽 2시에 출발해서 전주 오신다고 하네 .. 너무 무리한 일정이긴 하지만 아빠가 원하고 그렇게 하고 싶대. 그리고 월요일 새벽에는 너랑 같이 KTX 타고 너 데려다 주고 오시는 걸로.. 혹시 이 일정이 별로 맘에 들지 않으면 말하삼
학원에서 그냥 있겠다고 하면 아빠가 안 올라가시고 기차표는 환불할 예정이야 . 네가 마음 내키는대로 하면 좋을 듯 ^^
암튼 아들 많이 사랑하고 ^^
아빤 2박 3일 강의 가셨고 엄마는 전주에 있음 ^^
많이 사랑해 아들
이 편지가 빨리 너의 두손에 닿았으면 좋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