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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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0:00:00
태연아 오늘 아침은 잘 일어났니?
벌써 스무번째 아침이 되었어. 하루하루 오늘은 잘 일어났나? 잘 먹고 챙겨서 공부 잘 하고 있나? 생각하다보니 오늘 아침에도 오늘 하루 잘 보내야지..하면서 날짜를 문득 보니 벌써 스무번째 오늘 하루가 되었네.
세상일이 다 그런듯. 하루 지났네 이제 일주일밖에 안됐네.. 길게만 느꼈던 시간이었는데 이제 돌아올 시간이 더 가까워 졌잖아^^ 무슨 일이든 어떤 사람이든 어떤 장소든지 장점도 단점도 같이 갖고 있어. 좋으면 싫은것도 있고 앞이 있음 당연히 뒤도 있는거.
힘든 시간이라 예상했지만 결심하고 참여했던 첫 날 태연이 표정. 입소하던 날 엄마랑 헤어질때 표정. 엄마는 매일 떠올려 본다.
지나온 20여일을 일분 일초까지 전력질주 할 수는 없었을거야.
혹시 스스로 조급해하거나 지치지 않길 바래
태연이도 엄마도 하루라는 시간 중에 가치있게 보내는 시간만으로 24시간을 채우는건 아니지. 하지만 미진하고 아쉬운 시간은 그냥 모르겠다..하고 흐지부지 버리지 않고 더 나은 시간을 만들기위한 반성?이랄까 계기로 참고하면 쓸모없게 버린 시간은 하나도 없는게 되지 않겠나싶어.
지금의 경험이 집에 돌아와서 나의 습관을 공부 계획을 이렇게 해야겠구나 하는 좋은 경험의 계기가 되었음 좋겠어.
지금 기숙의 시간 동안 오로지 태연이만이 스스로의 부족한 점 장점도 파악한 시기이기를 바라.또 다른 친구들의 배울점도 객관적으로 깨닫는 시간이기도 하고. 아마도 태연이는 엄마가 생각하고있는 것들을 스스로 정리하고 생활하고 있을거라고 확신해.
굳이 말하지 않아도 태연이가 진지한 생각의 코드는 엄마랑 비슷하다고 믿거든. 겉모습은 밝고 경쾌하지만 말이야.
밸런스가 맞는 너무 겉으로만 드러나지 않고 내실을 채우는 그런 성숙한 경험의 시기였음 좋겠다^^.
토요일 아침 오늘도 평소처럼 파이팅해서 하루 소중히 보내고 일요일은 한 주의 정리를 꼭 하도록 하자. 일요일은 잠시 마음의 여유도 좀 누릴 수 있을거야 그치?
오늘 하루도 수고^^♡♡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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