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아 잘 있어? 밥은 잘먹고 변은 잘싸고 감기는 안걸렀고~오늘은 외갓집 갔다왔어~외할아버지는 계속 광화문가셔서 시위하고 오시고(문재인정권퇴진) 이모가 떡케익 사와서 생신노래 불렀어 ~할머니께서 우리딸들이 없어서 너무 보고싶어 하셨어~외할아버지께는 학교에서 캠프 갔다고 뻥쳤어 왜냐면 솔직히 말하면 어른들은 걱정하시거든 외할머니만 다 아시고 외할아버지와 시골할머니께는 잠깐 3박4일 캠프가서 못 왔다고만했어 괜히 애들 그렇게 보내도 되느냐~등등 여러 말씀 하실까봐 그냥 둘러됐어 담에 3월7일 외할아버지 생신때 가면 고등학교생활등 고부방법등 공부하고왔다고만 얘기하면되 기간은 3박4일~
예진아 ~ 국어가 제일 어려워? 고등학교는 국어가 어렵긴해 중학교때 따로 국어공부 안해서그럴께야 어휘와 문법이 어려울 건데 예진이는 기본국어실력이 있었어 어휘문법 좀 알게되면 실력이 많이 향상될꺼야~친구들하고 잘지내고 있었어 다행이다 언니는 이젠 공부마음이 다져저서 공부양을 엄청하고 있어~ 퇴소하는날 언니먼저 갖다가 곧장 예진이에게 갈꺼아 아침일찍 움직일거라서 늦지않을꺼야~그날 다함께 볼수있겠다~ 엄마도 예진이 목소리듣고싶고 안고싶고 해~~ 많이 그립다~ ~~이제2주남았는데 엄마는 이번주 시골갔다오고 다음주 예진이 만나러 가면되~^^ 학교는 중간에 결과 나오면 편지 할께~ 먹을꺼 넣어서 보낸께~^^예진아 생리 하려나 먹을께 땡기나봐 엄마는 이제 끝나가~ 예진아 사랑해 사랑하고 사랑하며 사랑한다 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