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지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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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00:00:00
인터넷이 안되어 이제 답장을 쓰네
15년째 미뤄온 여행을 잘 다녀왔어. 친구들하고 가는 것도 또 다른 맛이 있더구나. 캄보디아의 베트남 난민 수상가옥엘 갔었는데 56살 아이가 다라이를 타고와 구걸하던 모습이 마음 아프게 남아있네. 우리나라는 참 잘 사는거야. 좀 더 나누고 살아야할 듯 싶다.

설연휴도 반납하고 공부를 할 생각도 하고 원이가 많이 성숙한 듯한 느낌이 들더구나. 대견하구나. 더 성숙해진 우리딸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사랑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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