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아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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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00:00:00
하이 진솔
아침에 눈이 왔는데 학원에도 왔니?
눈이 하루종일 올 줄 알았더니 한시간도 안되어 그치니 너무 아쉽더라.
요즘은 국어 문법 공부하는데 어려운것 좀 극복했니? 우리딸...
짬짬이 바깥공기좀 마시고 런닝머신으로 운동도 좀 해야한다.
아침저녁 침대에서 기지개도 켜고 물도 많이 먹고 있지?
오늘은 진솔이가 학원에서 공부법과 인내심을 많이 단련하여 주머니속의 송곳같이 두각을 나타낼만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엄마가 이런 고사성어가 생각났단다.

낭중지추
[ 囊中之錐 ]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뾰족한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반드시 뚫고 비어져 나오듯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남의 눈에 띔을 비유하는 말.
囊 : 주머니 낭
中 : 가운데 중
之 : 갈 지
錐 : 송곳 추
주머니에 송곳이 들어 있으면 언젠가는 그 뽀족한 끄트머리가 튀어나오기 마련이지?
우리 진솔이도 열심히 하면 훌륭한 결과로 드러나길 바란다.
솔곳의 날까로운 끝이 그렇게 드러나는것 같이.

주일이다 진솔아 엄마는 또 오늘저녁 미사를 드리러가서 예수님께 기도하고 올께.
우리 이쁜딸을 위해^^
사랑한다 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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