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2 최고의 딸 기빈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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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00:00:00
사랑하는 기빈아 엄마가 너무 미안해 흑흑 우리 귀하고 최고의 이쁘고 엄마의 보배 태양을 기다리게 하고 미안해..흑흑흑
우리 딸 편지 기다리는데 엄마는 똑같은 말만 해서 혹시 방해 될까봐 그랬지
늘 사랑하고 생각하고 병준이 맨날 더럽게 방 어지럽히고 철이 안들어서 속상하고 그랬었지
우리 기빈이 군대에 있는 것 처럼 엄마 편지만 기다리고 그랬구나
우리 딸 얼굴 잊어 버리겠다..ㅠㅠㅠ 그치 벌써 20일이 되고 요번주면 기빈이 얼굴 보겠네
여기서 한달 더 기숙학원 연다고 하는데 더 할꺼야? 안해도 되겠지.. 엄마는 이젠 기빈이가 집에 와서 혼자 열심히 하고
그럴꺼라 믿고 기빈이 방에서 잘때 침대에서 한번도 안 잤어 바닥에서 기빈이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 토순이가 기빈이 처럼 베개누워서 이불덮고 잘 자고 있단다..
여기 눈도 오고 그랬는데 거기 춥고 그렇치..ㅠㅠㅠ 빨리 이번주 금요일이 되서 기빈이 보러 갈께 새벽에 5시에 도착할꺼니깐 일어나 있어야 해.. 알았지.. 그럼 금요일날 보자 택배 책 보낼께 사랑해 내 귀한 새끼 보고 싶다. 힘내고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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