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아 오늘은 엄마가 좀 늦어서 오늘 전달이 될지 모르겠어ㅠ
귀에 자꾸 중이염이 와서 사실 한 달 동안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망했당ㅠ 하지만 뭐 잘 먹고 출근은 잘 하고 있지^^
어젯밤에 울 태연 꿈을 꾸고 이런저런 옛날 추억도 생각 나고~
새벽에 깨서 샤워좀 하고 그랬더니 오늘 또 중이염 콧물감기 몸살ㅋ. 너두 넘 늦게 씻지? 스케쥴이. 드라이기 바싹 말리고 따뜻하게 입고 싫겠지만 따뜻한 물 마셔줘. 몸을 위해^^
이모부가 응원한다고 전해달래 나더러 나쁜 엄마라고ㅋ 이쁜 태연이 한 달 기숙 갔다고 했더니^^ 태연 일정에서 오면 가게 들르라고. 해삼 산낙지 전복 먹인다고^^
성주ㆍ태현이는 자기들도 고1되면 가는거냐고ㅋㅋㅋ
어제 밥 같이 먹었는데 애들도 많이 컸더라.
요즘 규민이 지원이 민서가 평일에 일찍 나와서 자기주도 하고있어. 일요일도. 열심히들 하니까 뭔가 도움될것들 생각중이야. 얼굴들이ㅎㅎ 너희 학년에 그래도 좀 하려는 애들은 표정들이 사믓 고3 feel이 난다 ㅋ.
2월은 집에 와서 학원+ 수학과외? 아님 기숙 한 달 더 달려볼래?? ㅎㅎ 엄마는 한 달 동안 습관 만든 대로 집에 와서도 그렇게 생활했음 싶다. 올 한 해 아니 상반기는 꼭
자신을 컨트롤 한다는게 참 어렵지? 자꾸 타협하게 되니까. 그래도 그걸 해내야 뭔가 성취할 거 같아.
오늘은 어땠어? 태연이의 생활이 궁금하구나. 우리 태연이 얼굴을 보면 기운이 솟는데^^♡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은 행운아야~ 남들에게도 밝고 좋은 기분 느끼게 하니까.
저녁 메뉴는 뭔가? 맛있게 잘 먹고 눈 혓바늘 귀로 피로가 오니까 임팩타민 꼭 먹고 그래야 덜 쳐져. 어깨ㆍ목 스트레칭도 자주 해주고. 많이 앉아 있어서 다리도 부을거야. 런닝 10분씩이라도 뛰어봐.
보고싶은 우리 딸. 오늘로써 하루가 또 가까워졌다^^ 설레거나 흐트러딜 수 있는 마음을 평정심 유지하고 공부하는 연습 해 볼 시간이네. 남은 하루하루 최선 다해서 후회없이 보내렴.
사랑한다 우리딸아. 2020.1.21.사랑하는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