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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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0:00:00
울 태연 오늘은 수요일이다.
태연이한테 날짜가 빠르니? 느리니? 엄마는 시간이 훅 지나는 느낌이야ㅠ 일요일이었는데 어느새 주의 중반인 수요일이라니ㅋ. 어떤 날은 하루에 많은 것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아쉽게도 게으름 피운것 같기도 하고 근데 어쨌거나 같은 하루 24시간이 훅훅 지나가는것 같긴 하단 말이지ㅎ.
이제 내일부터 기숙생활이 9일 남았다. 카운트다운이었네 오늘부터가. 태연이가 시간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을거같고 현명하게 시간 쓰는 방법도 시간의 소중함도 한번쯤 생각 했을거같다.
나이 들수록 시간이 아쉽지^^ 할아버지가 하루를 4시 반에 시작하신대.헐.. 일어나서 물 마시고 불교방송 듣고 6시 반에 아침식사ㅋㅋ. 산책 두어시간 하고 여기저기 외출도 하고 영화관도 많이 다닌다고 하신다. 가만히 못 쉬고 자꾸 움직이게 된대.대신 밤에는 9시 10시면 주무신다고 하지만. 아마도 나이들수록 시간이 너무 아쉬운가봐. 엄마도 시간이 아쉽다는 생각이 부쩍 들거든. 이제 엄마 나이가 47세ㅠ 나도 내 나이가 50을 바라보게 될 줄은 생각 안 해 봤었는데.. 시간은 얄짤없당ㅋ.
열여덟살이 되는 오태연 제일 예쁘고 에너지 넘치고 또 신체도 정신도 성숙하는 시기로 접어드는 나이. 평생을 지배하는 좋은 생각 좋은 가치관이 정립되는 올 한 해가 되도록 해 봐
무엇이든 하다보면 여러 돌발 상황이 많지? 힘들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 해결책이 없는 일이 더 많은게 현실이지만 함께 고민하고 견뎌내고 그래야겠지? 부정적인 생각은 어리석으니 항상 잘 될거야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그리고 최선 다해 꼼꼼히 챙겨 나가면 안 될 것이 없어^^
설날 외출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일주일 남았는데 흐름 깨는 것 보다는 마무리 공부 하는 것은 잘 한 선택인 것 같다. 기특하네^^ 늘 투정 많은 딸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의젓해졌어 오태연
이제 조금 있음 오전 수업 마치고 점심시간이겠다. 식사 거르지말고 물도 수시로 자주 마셔주고. 렌즈 관리 깨끗하게 잘 하구. 암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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