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아 잘 지냈니?
오늘아침에 사이트에 들어가 편지를 다 썼는데 날아가는 바람에 다시 쓰는구나
요즘 엄마가 일 끝나고 집에 와서 명절 준비하느라 바빠서 편지가 뜸했지.
오늘 아빠가 저녁나절에 전화가 왔었는데 학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명절에 다 나가고 8명정도가 남는다고 하는데 현성아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지 궁금하구나?
아빠가 명절 귀성객들이 많아 도로가 많이 밀려서 빨리는 갈 수 없겠지만 조금 늦게라도 갈 수 있을거야. 주간테스트를 봤는데 성적이 낮아져던데 어려웠었니? 이제는 학원에 익숙해져 공부도 안정적으로 할텐데 엄마는 조금 아쉽구나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수업에 조금 더 집중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학과 선생님께 여쭙고 반복학습을 통해서 그냥 지나치지 않게 해야 한다. 울아들이 해야 할 일을 더욱 잘 알고 실천해서 맘먹은 일만큼은 어떻게해서든지 해냈으면 한다. 스스로 잘한 일에 칭찬하고 부족함에 철저해져야 한다. 현성아 우리가족 모두 열심히 해서 좋은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엄마는 언제나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아빠가 늘 말했듯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지. 우리 현성이도 맘속에 철학이나 명언들을 되새기며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역할에 최선을 다하길...
지금 힘들어도 열심히 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준비이고 잘 된 준비는 결과도 좋아. 가까이에는 재원이형을 봐도 알잖아. 우리 현성이 현실을 직시하고 현성이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얼마만큼 해야 할 것인지 잘 파악해서 다가갈 수 있길 바래.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파이팅^^
울아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