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아 메모 문자받고 편지 남긴다^^
태연이가 참석을 안 해서 그런가? ㅎㅎ 명절 특별한 일 없이 큰집 복이할아버지 집 다녀왔어. 지금 집에 왔다. 오후4시.
아침 7시반 출발해서 군포시 큰집에 가서 차례 지냈어. 준석이 오빠는 이제 고3이라고 태연아빠에게 조언을 구하더라. 예빈언니도 준석오빠랑 같이 올 해 대학원서 쓰려나봐. 은선언니는 얼굴이 더 화려해졌네^^ 취업한 지 한달쯤 됐대.
다들 자라서 사회인이고 고3이고 하니 농담이나 그런 분위기는 이제 아닌듯하다^^. 태연 세뱃돈은 잘 받아서 보관~. 세배도 안 했는데 세뱃돈 받아 좀 쑥쓰럽네. 3월 말쯤 할아버지 제사때 가면 예의 바르게 인사 꼭 하자.
성산동도 진혁삼촌 서인이만 있어서 잠시 커피 마시고 과일만 조금 같이 먹고 나왔어. 할아버지 세뱃돈도 잘 챙겨놨다. 역시 집에 돌아오면 전화로라도 인사 해~
수학문제집 많이 풀었구나 같은 문제집 여러번 반복하자. 쉬운것부터 차근히. 진짜 고생했다 태연 뿌듯하지? 이제 복습하면서 점검하고 반복 확인 이 공부가 진짜 중요하지
시력이 나빠진것 같아? ㅠ.. 어깨 목도 자주 풀어줘 스트레칭. 따뜻한 샤워도 꼭 자주하고 눈은ㅠ 책을 너무 가까이 보는 자세라 태연이는 더 몸이 찌뿌둥할거야ㅡ.. 첨엔 불편해도 바르게 앉아서 책을 좀 멀리 보도록 해 봐 집에 오면 안과ㆍ치과부터 가야겠당..
학원진도는 대단원2 정도 부교재 쉬운것 2권 정도 갖고 하더라.
2월 4주간은 영어 작문ㆍ수학 부교재 풀기 하기로 했어. 2시~5시까지.
혼자 공부할 때 수학 진도 더 나가지 말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시 풀기 해서 마무리 하는건 어때?? 전체독으로 3번은 반복해서 풀어 봐야지. 진도 수업은 어려워도 들어 둬.
31일에 6시까지 갈게. 짐정리는 엄마가 가서 도울테니 미리 하지말고 스케줄대로 공부하고 생활하고 있어. 알겠지?
오늘 얼굴은 못 봤지만 편지는 여러통 남긴다^^ 이것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2월 1일에는 태연이랑 훠궈도 먹으러 가고 미용실도 가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