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태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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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0:00:00
태연이 오늘도 잘 보냈어?
일요일이라 좀 여유로웠니? 몸도 마음도 더 단단해지고 자기컨트롤도 잘 하고 있는거 같아서 엄마 마음도 좋아^^
사실 매일 걱정하고 그러느라 엄마는 학원ㅡ집 코스만 반복하는 한 달 이었어ㅎㅎ 친구도 만나고 드라이브도 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태연이 생각하니 외출이 잘 안되더라고ㅋ 근데 어제 목소리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역시 에너지 넘치는 우리 태연^^♡
오늘은 민정이모ㆍ복할버지ㆍ진혁삼촌이 김포 와서 점심을 먹었어. 복할버지가 갈치국 먹고싶다고 민정이모가 데리고 왔지~
이모가 점심 사고 엄마가 글린공원 커피 샀어. 할아버지가 그 카페가 너무 맘에 든다고 가자고ㅎㅎ 사람이 북적대서 전에 태연이랑 엄마랑 갔을때의 분위기는 아니더라고 시끌시끌해서말이지.
이태현은 뚱한 표정으로 내내 밖에 있고..ㅋ 사춘기반항이래ㅠ
울집도 잠깐 들러서 이것저것 선물좀 챙겨 줬는데 그때도 태건ㆍ예지는 신나게 노는데 태현이는 뚱하게 현관에 서있기만했어ㅋ 굉장히 독특하게 사춘기를 하는듯ㅎㅎ
태건이는 먹고먹고 계속 배고프다고ㅎㅎㅎ 예지는 태연언니 계속 찾고^^ 잠시 있다 갔는데 역시 시끄러운 이모가족이었다.
영선이모는 이번 설에는 못봤어 넘 피곤하다고 못 움직인다고.
태연 오면 가게 얼굴 보러 갈겸 낙지먹으러 가기로^^
내일부터는 마지막 한 주가 시작되지?? 마지막주 진도도 열심히 듣고 복습도 꼼꼼히 챙겨 하고.
아침 점심 잘 챙겨먹고 임팩타민 비타민은 꼭 아침에 먹어.
어깨ㆍ목ㆍ허리 스트레칭도 자꾸 하고 책 가까이 보지 말고 허리 편 자세로 공부해. 눈 땜에 자세 꼭 신경써야해
엄마가 금요일 갈게 짐싸는거 신경쓰지말고 하루 일과대로 생활하고 있어.알겠지?? 사랑해 우리딸. 고생했어 꼼꼼하게 완료한다 생각하고 공부도 인간관계도 야무지게 마무리하는 한 주 되라. 잘 때는 아무생각 없이 릴렉스 하려고 해 봐. 고민 안고 잠드니까 꿈도 많이 꾼다ㅋ. 잘 때는 머리ㆍ마음 모두 릴렉스~^^
사랑해 태연 다섯 밤 자고 보자^^♡
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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