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에게

작성자
정윤서아빠
2020-01-28 00:00:00
윤서야

잘 지내고 있지
이제 몇일 안남았네...
집 생각 많이 나지 구름이도 보고싶을거고
이제 조금만 참고 공부에만 열중하길 바란다~~ 그래야 집 생각도 덜 날거야 ~~
어차피 시간은 흐를거닌까 수업중에 집생각하지 말고 공부에 집중하거라 알았지

괌은 호텔이 해약이 안되서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구 있단다.
구름이는 데려가지 않고 미고모집이나 시흥고모집에 할머니가 있을건데 같이 맡기던가.. 아님 애견호텔에 맡길 생각이다.
아직은 상황을 지켜봐야되서 앞으로 계획은 더 지켜봐야되 그러니 너 거기 있을동안은 신경 안써도 된다.

집 생각 엄마아빠 할머니 언니 구름이 보고싶어도 꾹 참길 바래~~
남자들이나 여자들 군대가거나 독일로 혼자 유학간 혜민이 언니도 모두 혼자서 외로움을 이겨내는 거란다.
그러면서 더 성숙해지는 거고
윤서도 이제 몇일 안남았으니 잘 지내고 집에 올때는 몸과 마음이 입소때보다 한층 성숙되어 돌아올거라 믿는다 ~~~
화이팅 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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