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2 김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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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0:00:00
보고 와도 또 보고 싶은 우리 딸
안그래도 오늘 시험 쳤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딸이 먼저 소식을 보냈네. 시험 잘 쳤다고 했으면 더 기뻤겠지만 우리 딸 말대로 최선을 다해 쳤으면 결과는 더 나았겠지...뒤로 넘어가지는 않았어^^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기숙학원 수료하고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시간 관리 잘 했으면 해. 엄마가 보기에 우리 시현이는 진짜 무한한 잠재력이 있어서 시간 관리만 잘 하면 될 것 같거든. 이번에 우리 시현이가 아빠랑 대화하는 거 들어 보니까 이번을 기회로 무엇이든 해 볼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서 참 흐뭇하더라. 이제 자신과의 싸움 시작이다. 2020년 한번 최선을 다 해보자.
엄마도 아빠도 시현이를 믿는 마음엔 변함이 없어. 엄마는 시현이를 위해 날마다 최선을 다 한다고는 하지만 시현이 보기엔 엄마가 많이 부족할거야. 늘 미안하게 생각해. 올해는 더 잘 할게.
시현이 부탁한 거 잘 챙겨 갈게. 남은 기간 더 잘 지내고 이번에 만나면 더 좋은 시간 가져 보자.
오늘 이지은 선생님과 통화했는데 위치상 더케이호텔이 젤 적당할 것 같아서 이번에도 거기 예약하려고 해. 조금 실망되더라도 이해해 줘~
우리 딸 힘내~ 사랑해~♡
늘 시현생각 엄마가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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